날도 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되니 입 맛도 없고 개운한 비빔 국수가 당기더라고요.
비빔 국수중에서도 망향 비빔국수가 생각나서 오랜만에 다녀왔어요.
● 망향비빔국수 체크 tip
- open 11시
- 주차 가능
- 주문할 때, 선결제
- 물, 육수는 셀프서비스
- 포장 가능함
- 밥은 공짜(셀프)
● 망향 비빔국수 메뉴 및 맛 평가
망향 비빔국수는 아시겠지만 메뉴가 다양하진 않고 국수종류와 만두입니다. 가장 기본이자 대표 메뉴가 비빔국수이고, 만두를 추가해서 같이 먹는 것이 기본이 될 만큼 비빔국수 + 만두 조합으로 많이 주문해서 드시더라고요.
저는 망향 비빔국수 초창기부터 먹었던 사람이라, 예전에 비하면 맛도 가격도 양도 조금 아쉽긴 하지만 이 망향국수만의 맛이 좋아서 종종 가서 먹고 오는 편이에요. 다른 비빔국수집 가봐도 이 집 생각이 날 만큼 맛과 가성비 다 좋다고 생각됩니다.
[ 망향비빔국수 ]
매콤 달콤한 육수와 약간 두께감 있으면서 탱탱한 면발의 조화가 잘 어울리는 망향 비빔국수입니다. 국수가 일반 국수보다 두꺼운데 개인적으론 원래 얇은 면발을 좋아하는데도 이 비빔국수는 이 두께감이 정말 잘 어울리고 맛있는 거 같아요. 저는 비빔국수 국물 맛 때문에 가는 거라고 할 정도로 입맛 없을 때 이 비빔국수 한 그릇 딱 먹으면 입 맛 돌고 개운해지는 느낌이에요.
그리고 예전에 더 매웠던 거 같은데 이번에 먹었을 땐 안 맵더라고요. 이 날만 그랬는지 아니면 맛이 좀 달라진 건지는 알 수가 없어서 조만간 다른 지점도 가 볼 생각입니다. 여름은 비빔국수의 계절이니까 한번 또 가서 먹어야지요.
[ 고기만두 ]
이 집 고기만두는 진짜 처음부터 국수랑 같이 유명했어요. 국수만 시키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온 테이블에 만두가 기본으로 있을 만큼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맛있는 맛이에요. 같은 고기만두라도 맛이 정말 다 다른 거 아시죠? 여기 만두는 같이 갔던 사람 중에 맛없다고 하는 사람 한 명도 못 봤을 만큼 맛있어요. 잡내도 없고 고기랑 야채 비율, 만두피 두께도 다 좋아요.
그리고, 가장 중요한 비빔국수와의 조합이 진짜 끝내줍니다. 매콤한 비빔국수 먹고 고기만두 한입 먹으면 계속 무한으로 먹을 수 있어요.
만두는 잊지 말고 꼭 같이 주문해주세요.!
[ 고기국수]
저는 고기국수 하면 이젠 제주도 고기국수가 제일 먼저 떠오르는데 일단 그 맛보단 조금 덜 진합니다. 사진으로 봐도 국물 색이 제주도 고기국수가 훨씬 진하죠? 맛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론 그냥 조금은 평범한 맛이었어요. 맛이 없는 것이 아니고, 그냥 여느 식당에서 맛볼 수 있는 느낌의 고기국수였습니다. 날이 추운 날에 와서 먹었다면 더더 맛있게 먹었을 거 같고 아마 이 날 제 입맛은 비빔국수를 먹고 싶었던 지라 그랬을 수도 있어요. 그렇지만 고기 양도 적지 않고 가격 대비 보면 훌륭한 편이라고 같이 간 지인은 말하더라고요.
더운 여름철 시원한 비빔국수가 당기는 날 망향 비빔국수 가서 새콤달콤한 국수 한 그릇 먹으면 더위가 한 풀 꺾일 거예요.
체인점이라 지역 곳곳에 식당도 많고 가족, 친구, 연인 등과 가볍게 가서 맛있게 먹고 오기 너무 좋은 식당이에요.
이상 내돈 내산 망향비빔국수 후기였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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